태극낭자, L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 첫날 주춤..유해란 1언더파 공동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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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태극낭자군단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유해란(22)이 언더파로 대회 첫날을 마치며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 양희영(35)과 전인지(30)는 대회 첫날 나란히 타수를 잃고 각각 1오버파 73타 공동 24위와 2오버파 74타 공동 28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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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몸이 아직 덜 풀렸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태극낭자군단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유해란(22)이 언더파로 대회 첫날을 마치며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에 유해란은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등과 함께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유해란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 양희영(35)과 전인지(30)는 대회 첫날 나란히 타수를 잃고 각각 1오버파 73타 공동 24위와 2오버파 74타 공동 28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35명만이 출전했다.
이날 선두는 아야카 후루에(일본)이 차지했다. 후루에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쓸어담으며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 신부가 된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마하 스타크(스웨덴)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대니얼 강(미국)이 엘리 유잉(미국)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를 형성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즈 장(미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등이 공동 6위에 포진하며 남은 대회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이 대회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 셀럽들도 출전한다. 다만 경기 방식은 프로 선수들과 달리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LPGA투어 통산 72승의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첫날 40점을 휩쓸며 전직 메이저리거 제프 맥닐에 2점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노나 호수 근처에서 오래 거주해 대회 코스가 익숙하기도 하다.
(사진=유해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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