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일 머니 탈출→유럽 무대 복귀' 헨더슨, 아약스 이적...2026년 6월까지 등번호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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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중동 생활을 정리하고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아약스의 욘 판트 스힙 감독은 "리더십 자질을 갖춘 경험 많은 미드필더를 원했다. 헨더슨 영입은 우리 팀의 큰 발전을 의미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아약스는 헨더슨을 영입해 현재 최악의 상황을 개선할 것이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헨더슨은 아약스를 통해 유럽 무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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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조던 헨더슨이 중동 생활을 정리하고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아약스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헨더슨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이며 등번호는 6번이다.
아약스의 욘 판트 스힙 감독은 "리더십 자질을 갖춘 경험 많은 미드필더를 원했다. 헨더슨 영입은 우리 팀의 큰 발전을 의미한다"고 환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인기 만점이다.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어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손꼽히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강력한 러브콜로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열을 올렸고 초호화 군단이 구축되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향하면서 불이 붙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리야드 마레즈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헨더슨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전성기를 함께했던 리버풀에 작별을 고한 것이다.
헨더슨은 리버풀을 떠날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2년을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고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더 어렵다. 나는 죽는 날까지 항상 레드일 것이다. 여러 가지로 고맙다"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의 시그니처 슬로건인 "You'll never walk alone"을 언급하면서 애정을 보였다.
헨더슨은 리버풀을 떠나 알 이티파크로 이적했다. 리버풀 선배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러브콜을 수락한 것이다.
알 이티파크의 제라드 감독은 전력 구성에 열을 올렸고 리버풀의 캡틴이자 후배 헨더슨 영입을 추진했다.
헨더슨은 제라드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알 이티파크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주급 70만 파운드(약 11억 5,000만원)를 수령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상한 기류가 감지됐다. 헨더슨이 알 이티파크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생활 청산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떠나기로 결심한 건 경제적인 문제가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헨더슨은 알 이티파크에서 연봉으로 3,640만 파운드(약 605억)를 수령할 예정이었다. 엄청난 금액이었다.
하지만, 알 이티파크는 약속한 금액과는 달리 절반에 해당하는 주급을 지급하면서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헨더슨은 이적을 결심하고 행선지를 물색했고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와 연결됐다.
헨더슨의 아약스 이적은 속도가 붙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헨더슨의 아약스 이적이 임박했다. 알 이티파크와 계약을 해지한 후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도록 합의를 마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약스는 헨더슨을 영입해 현재 최악의 상황을 개선할 것이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 리그 17위까지 추락하면서 엄청난 부진을 보였다. 다행히 5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안심하기는 이르다. 매번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서 헨더슨 영입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헨더슨은 아약스를 통해 유럽 무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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