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6주짜리 임시예산안 통과… 셧다운 막았지만 임시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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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시한을 하루 앞두고 6주짜리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18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2단계 임시 예산안을 찬성 314표, 반대 108표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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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시한을 하루 앞두고 6주짜리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18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2단계 임시 예산안을 찬성 314표, 반대 108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같은 날 앞서 상원을 통과한 터라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둔 상태다.
이번 법안은 지난해 11월 통과된 임시 예산안과 마찬가지로 2단계로 구성된다. 1월19일이 예산 만기였던 보훈, 농업, 교통, 주택, 에너지 관련 부처에 대한 예산 만기는 3월1일로, 2월2일이 만기였던 나머지 부처는 3월8일로 각각 연장됐다.
당초 예산안을 2단계로 나눈 건 2024회계연도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일괄 책정하는 대신 부처별로 시차를 두고 이견이 있는 부분을 협상하겠단 취지였는데, 여야 대치 속에 전체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은 채 임시 예산안 연장만 찔끔찔끔 이어지는 모양새다.
캐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임시 예산안 통과 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라면서도, 의회를 향해 장기 예산안에 합의해 정부 폐쇄 우려를 종식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하원 표결에서 민주당은 거의 찬성했고 공화당에서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거의 절반이 반대했다. 강경파 의원들은 법안에 이민 정책 변화 요구 조항을 추가하려 시도했지만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 의해 거부됐다.
외신은 앞으로 6주라는 협상 시간이 더 주어졌지만 남은 이견을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6주 가운데 3주는 휴회 예정이라 앞으로도 추가 임시 예산안이 나올 공산이 크다.
양당 지도부는 올해 지출 한도에 대해선 1조6600억달러 수준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정부 부처와 정책 프로그램 등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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