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크리처=쫄쫄이 스턴트...뒤에서 으아아하며 따라와 웃음 파티'[인터뷰①]

정승민 기자 2024. 1.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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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가 '경성크리처'에서 크리처로 변신한 쫄쫄이 스턴트들과 괴성 가득한 추격전을 벌인 일화를 풀어냈다.

지난 15일 오후 '경성크리처' 팝업스토어가 꾸려진 서울 종로구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에서 한소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한소희는 '마이 네임'을 통해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더니, '경성크리처'로 돌아오며 총과 칼을 사용한 액션에 나섰다.

작품명 '경성크리처'에 걸맞게 한소희는 CG 작업이 더해진 크리처와 연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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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윤채옥 役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한소희가 '경성크리처'에서 크리처로 변신한 쫄쫄이 스턴트들과 괴성 가득한 추격전을 벌인 일화를 풀어냈다.

지난 15일 오후 '경성크리처' 팝업스토어가 꾸려진 서울 종로구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에서 한소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극 중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 역으로 분했다.

'백일의 낭군님'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입지를 다지며 대세 반열에 올라선 한소희. 이후 한소희는 '마이 네임'을 통해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더니, '경성크리처'로 돌아오며 총과 칼을 사용한 액션에 나섰다.

액션이 가미된 작품을 연이어 소화한 한소희는 "제가 변태인가 보다. 몸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액션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액션은 단순하게 주먹이나 무기를 쓰고, 맞는 게 아니라 목을 졸리거나 쫓기면서 넘어지는 것, 심지어 책상을 탁 치고 일어나는 것도 액션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소희는 "이걸 잘할 수 있으면 대사나 다른 부가적인 것들을 제가 연구하고 챙길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액션에 집착 아닌 집착을 했던 것 같다"며 "총과 칼을 드는 채옥이의 마음, 얼굴, 내뱉는 말까지 계산하며 연기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작품명 '경성크리처'에 걸맞게 한소희는 CG 작업이 더해진 크리처와 연기해야 했다. 작품 속에서는 괴생명체 비주얼을 뽐냈지만,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 등을 통해 크리처의 정체가 초록색 쫄쫄이를 입은 그린맨이거나 작은 막대였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한소희는 "모두 액션 스턴트 선생님들이라 쫄쫄이를 입어도 얼굴을 다 안다. 눈만 파서 시선을 맞춰준다고 저를 보는데 입이 씰룩거리는 게 다 보인다. 그때 눈을 마주치면 웃음파티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태상이랑 채옥이랑 괴물 때문에 도망치는 장면에서도 뒤에서 따라오더라. 감독님께서 하필 소리를 내달라고 했는데, 뒤에서 선생님들이 으아아하면서 따라오는데 어떻게 안 웃을 수 있겠나. 그래서 촬영을 다시 했던 생각도 난다"고 웃음 가득한 촬영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머니 최성심(강말금)이자 괴물로 변해버린 세이싱은 초록색 막대였다. 한소희는 "비록 초록색 작대기였지만, 감독님께 현재 엄마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봤다. 다리, 어깨, 팔 할 것 없이 상처가 많이 나 있다는 말을 듣고 스스로 상상했는데 너무 슬프더라. 여기에 몰입하니까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안중근 의사 사진으로 크리스마스 달궜던 한소희...'日 악플? 타격 無'[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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