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들락날락한 30대…컴퓨터 그래픽 카드 절도범이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4. 1. 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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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텔에 들어간 뒤 객실 컴퓨터 안에 있는 그래픽 카드를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과 강원·충남 일대 모텔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컴퓨터 부품인 그래픽 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경기 모텔에서 7회, 서울 모텔에서 3회, 인천 모텔에서 3회, 강원·충남 모텔에서 각 1회 등 14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그래픽 카드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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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여러 모텔에 들어간 뒤 객실 컴퓨터 안에 있는 그래픽 카드를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A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과 강원·충남 일대 모텔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컴퓨터 부품인 그래픽 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경기 모텔에서 7회, 서울 모텔에서 3회, 인천 모텔에서 3회, 강원·충남 모텔에서 각 1회 등 14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그래픽 카드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모텔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잠복 수사 등을 통해 A 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그래픽 카드 일부를 압수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A 씨는 훔친 그래픽 카드를 용산 전자상가에 중고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텔 업주를 대상으로 객실 내 컴퓨터 잠금장치 보강 등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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