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간판에 하반신 마비된 아이돌 “장애인은 아이 낳지 말란 말 들어”

박수인 2024. 1. 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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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장애를 갖게 된 일본 아이돌 멤버가 장애 인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 아이돌 그룹 카멘죠시 멤버 이가리 토모카는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에 "제 장애는 후천적인 것이기 때문에 유전이 되지 않지만 '장애인은 아이를 낳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이다. 태어날 아이가 불행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거나 가족끼리 대화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생명의 우열은 결코 남이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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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리 토모가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후천적 장애를 갖게 된 일본 아이돌 멤버가 장애 인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 아이돌 그룹 카멘죠시 멤버 이가리 토모카는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에 "제 장애는 후천적인 것이기 때문에 유전이 되지 않지만 '장애인은 아이를 낳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이다. 태어날 아이가 불행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거나 가족끼리 대화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생명의 우열은 결코 남이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은 파트너 이외에는 결정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토모카가 말한대로라고 생각한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장애가 있는 사람을 모두가 지탱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이카리의 강인함에 용기를 얻고 있다. 감사하다", "그것이야말로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이자 차별이라 생각한다. 장애가 있어도 도전하고 싶은 건 무한히 있다. 그것을 장애만으로 억누르거나 찌그러뜨리려고 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며 공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가리 토모카는 지난 2018년 4월 인도를 걷고 있던 중 강풍으로 쓰러진 간판으로 인해 척추가 손상됐다. 이후 하반신 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이가리 토모가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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