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재추진… “연내 상장 완료 목표”

이강진 2024. 1.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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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며 "이사회 의결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IPO를 추진해 2022년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상장을 준비했으나, 지난해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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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며 “이사회 의결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953만명이다. 수신잔액은 2020년 말 3조75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9조600억원으로 늘었고, 여신잔액은 같은 기간 2조9900억원에서 13조8400억원으로 증가했다.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뒤 2022년에는 836억원,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IPO를 통해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고객 기반을 넓혀 기업 가치를 높임으로써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IPO로 확보한 자본으로 영업 근간을 강화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등 인터넷은행의 성장 선순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IPO를 추진해 2022년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상장을 준비했으나, 지난해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케이뱅크는 시장 상황과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 추진을 중단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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