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베스트셀링카 자리 지킨다”…신형 ‘벤츠 E클래스’ 8년 만에 등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11세대 E클래스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벤츠 브랜드의 심장으로 불리는 E클래스는 75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다. 특히 한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E클래스 세단 판매 1위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형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디자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경험은 물론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자랑한다.
벤츠 모델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선택 옵션으로 제공돼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더한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고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 및 방음재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신형 E클래스는 모든 라인업이 전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48볼트(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 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유럽 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E300 4MATIC AMG 라인,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을 장착해 최고출력 258마력(ps), 최대토크 40.8 kgf·m를 낸다.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6기통 가솔린 엔진(M256M)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14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381마력 및 최대토크 51kgf·m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4기통 디젤 엔진(OM654M)을 탑재한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최고 197마력과 44.9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더욱 개인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routine)’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운전자는 온도 설정,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내ž외부 온도, 차량 속도 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의 판매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390만원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8290만원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8990만원 ▲E300 4MATIC AMG 라인 9390만원 ▲E300 4MATIC AMG 라인 프리미어 스페셜 1억552만원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1억2300만원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더 뉴 E클래스는 고유의 헤리티지와 기술력 및 안전성에 더해 수준 높은 디지털화 및 개인화를 구현해 다시 한번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할 모델”이라며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10세대 E클래스가 쌓아온 성공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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