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포장마차촌 이달 말 철거

2024. 1. 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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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뒤편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이 이달 말 철거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수십년 된 부산 포장마차촌이 1월 말 철거될 것이라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은 해운대 해수욕장 뒤편에서 20년 넘게 운영해 왔다.

해운대구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노점상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도록 권장하며 포장마차촌을 형성을 일대의 정리를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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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ecades-old street food alley in Busan is shutting down by the end of January, the city government said Wednesday. Bada Maeul Pojang Macha Chon, or Ocean City Street Food Alley, is located behind Haeundae Beach and has been in operation for over...
Bada Maeul Pojang Macha Chon, or Ocean City Street Food Alley, behind Haeundae Beach in Busan is closing down by the end of this month. [BUSAN METROPOLITAN CITY]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뒤편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이 이달 말 철거될 예정이다. [부산시]

Street food alley near Busan’s Haeundae Beach to close by month’s end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포장마차촌 이달 말 철거Korea JoongAng Daily 온라인기사Wednesday, Jan. 10, 2024

A decades-old street food alley in Busan is shutting down by the end of January, the city government said Wednesday. Bada Maeul Pojang Macha Chon, or Ocean City Street Food Alley, is located behind Haeundae Beach and has been in operation for over 20 years.

decades-old: 수십년 된food alley: 포장마차촌, 길거리 음식 골목shut down: 문 닫다, 폐업하다in operation: 운영 중인

부산시는 수십년 된 부산 포장마차촌이 1월 말 철거될 것이라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은 해운대 해수욕장 뒤편에서 20년 넘게 운영해 왔다.

The move to shutter the alleyway was unanimously decided by the vendors and the Busan Metropolitan Government in 2021, following public complaints that the food alley was an illegal establishment, according to the city government. Due to Covid-19, however, the government had granted the vendors an extra two years and six months to close shop.

move: 조치shutter: 철거하다alleyway: 골목, 좁은 거리unanimously: 만장일치로vendor: 상인public complaints: 민원illegal establishment: 불법 시설물grant: 허락하다

부산시에 따르면 포장마차촌이 불법 시설물이라는 민원이 잇따르자 시와 상인들이 만장일치로 철거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기간이었던 점을 고려해 상점을 닫기까지 2년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을 주었다.

“At the time, we had many public complaints [about the alleyway], so we did an internal investigation and decided that it would be better to return this space to the Busan citizens,” an official from Haeundae District told local news outlets.

at the time: 당시internal: 내부의it would be better: ~ 하는 것이 낫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지역 언론에 “당시 [포차촌에 대한] 불만이 많이 접수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이 공간을 부산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낫겠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In its heyday, the Ocean City Street Food Alley saw over 70 street carts, but now only 39 remain. It was especially famous for its lobster dishes, which included a large steamed lobster and lobster ramyeon, among other freshly caught seafood.

heyday: 전성기remain: 남아있다famous for: ~로 유명한lobster: 바닷가재freshly caught: 갓 잡은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의 전성기엔 70개가 넘는 노점이 있었는데 현재는 39개만 남아있다. 갓 잡은 해산물 요리 중 특히 바닷가재가 유명한데 여기엔 찐 대형 바닷가재와 바닷가재 라면이 포함돼 있다.

Busan has been grappling with the issue of illegal food carts around the Haeundae Beach area since the 1980s. It tried to clean up the area ahead of the 2002 World Cup by encouraging vendors to gather in one place and form food cart clusters. The number of food carts during that period shrank from some 270 to 70. Such food cart alleyways began mushrooming around the Haeundae area and eventually established itself as a must-go place for tourists, though allegations of the vendors ripping off customers and the food carts being illegal establishments persisted.

grappling: 골머리를 앓다issue of: ~에 대한 문제ahead of: ~에 앞서encourage: 권장하다cluster: 무리shrink: 줄어들다mushrooming: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다establish itself: 자리매김하다must-go: 꼭 가봐야 하는 곳allegation: 혐의, 주장rip off: 바가지를 씌우다persist: 지속되다

부산은 1980년대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 난립하는 불법 음식 노점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해운대구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노점상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도록 권장하며 포장마차촌을 형성을 일대의 정리를 시도한 바 있다. 이 기간 270여개였던 노점은 70개로 줄었다.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주장과 불법 시설물이라는 민원이 지속되는 중에도 노점은 해운대 주변에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Haeundae District plans to refashion the alleyway into a public space that tourists can enjoy in a new way. “Nothing is set in stone yet, but we want to give the space back to the citizens,” the district official said.

refashion: 개조하다, 탈바꿈하다public space: 공공장소set in stone: 확정되다

해운대구는 포장마차촌을 관광객이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공공장소로 개조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시민들에게 공간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WRITTEN BY LEE JIAN AND TRANSLATED BY YIM SEUNG-HYE [lee.jian@joongang.co.kr, yim.se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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