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 WTI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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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2%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IEA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124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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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2%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2달러(2.09%) 오른 배럴당 74.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22달러(1.6%) 오른 배럴당 79.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EA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124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18만 배럴 증가한 수준이다. 전날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미국 전역의 한파로 미국의 기록적인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은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그러나 미 전역에 극심한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미국 주요 원유 생산지인 노스다코타주의 송유관 당국은 노스다코타주 원유 생산 시설의 40%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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