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 공식 출시…"왕의 귀환"

안경무 기자 2024. 1.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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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가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E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모델이자 브랜드 심장으로 불리는 E클래스는 75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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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국내서 8년 만에 완전변경 단행
향상된 주행 성능, 최첨단 편의사양 특징
국내 7개 라인업으로 선봬…7390만원부터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 (사진=벤츠) 2024.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가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E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모델이자 브랜드 심장으로 불리는 E클래스는 75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다.

2016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W213)는 국내 최초로 수입차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돌파하고,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 에 오르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경험은 물론,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벤츠는 E클래스를 국내에 총 7개의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가장 먼저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이 이달 먼저 인도되며, 1분기 중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E 200 아방가르드,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5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가 출시된다.

[서울=뉴시스] E클래스 인테리어 (사진=벤츠) 2024.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완전변경 모델에서 핵심 부분은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E클래스에는 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탑승객들은 차 내에서 유튜브(YouTube), 웹엑스(Webex), 줌(Zoom), 앵그리버드(Angry Bird), 틱톡(TikTok)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앱으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은 14.4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 디스플레이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 에서 사용 가능하다.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새로운 형태의 스크린이다.

더욱 개인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routine)'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운전자는 온도 설정,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차량 속도 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반복 사용하는 편의 기능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이번 E클래스는 모든 라인업이 전동화 시스템을 갖춰 뛰어난 주행 효율성과 성능도 주목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는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115㎞의 주행 거리를 제공해 출퇴근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순수 전기 주행도 가능하다.

E클래스 외관은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과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 벤츠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선택 옵션으로 제공돼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E클래스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눈에 띈다.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 및 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신형 E클래스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7390만원부터 시작한다.

[서울=뉴시스] 1~10세대 E클래스가 19일 서울 코엑스에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벤츠) 2024.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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