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정치 1번지' 종로 출마…"尹정부 심판 앞장 서겠다"

구진욱 기자 2024. 1.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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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전날(18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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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예비후보 등록…검증위 통과
22대 총선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전날(18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종로 출마 공직 선거 후보자 자격 검증위원회 검증을 통과했다.

전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야당으로선 윤석열 정권 심판이 제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무도한 현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워 승리한 투사로 국민들께서 키워주신 제가 '정치 1번지'이자, 총선의 최전선인 종로에 기치를 걸고 출전한다면 총선 승리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권에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망각하고 정치적 표적 감사로 야당 탄압에 앞장섰던 감사원이 종로에 있는만큼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감사원을 정치적 독립성을 갖춘 '국민의 감사원'으로 위상을 다시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종로구는 전 감사원장이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전 전 위원장은 "국민고충 처리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전국을 돌며 국민들의 민원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한 경험을 토대로 종로구민들의 고충과 각종 규제를 해결하겠다"며 "종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발로 뛰겠다"고 부연했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문재인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현재는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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