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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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앞둔 스포츠테크 기업 크리에이츠가 LG전자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리에이츠는 LG전자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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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앞둔 스포츠테크 기업 크리에이츠가 LG전자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리에이츠는 LG전자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브랜드 가치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체결됐다. LG전자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크리에이츠의 제품 홍보, 판매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에이츠도 LG전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토탈 솔루션'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실내골프의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골프 시뮬레이터 보급 확대 추세가 LG전자가 관련 분야의 유망 기업인 크리에이츠와 협력 강화에 나선 이유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계 최대 스크린 골프 리그인 'TGL'도 내년 정식 출범해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LG전자는 크리에이츠만의 차별화되고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회사가 전략적으로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의 생태계 확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츠는 '컴퓨터비전(Computer Vision)'을 활용한 자체 플랫폼 △AI 트레이너 △그루브(Groove) △게임데이(GameDay) 3종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들은 강력한 유기적 연동성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크리에이츠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스포츠테크 시장에서 양사 간의 사업 전략과 비전이 일치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크리에이츠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파트너 기업들과 협업해 우수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복합된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포츠(Software Defined Sports)' 제품·비즈니스 시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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