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음률에 실린 스페인의 정취"…'로드리고,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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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로드리고,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을 다음 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작곡가에게 샘솟는 영감이 된 스페인의 음악을 소개하는 무대다.
스페인의 전통적 리듬과 음향의 부활을 꿈꾼 샤브리에와 로드리고, 악기의 다채로운 음향을 탐구한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으로 만난다.
2부에서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와 라벨에게 영감이 된 스페인의 전통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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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로드리고,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을 다음 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작곡가에게 샘솟는 영감이 된 스페인의 음악을 소개하는 무대다.
스페인 땅에 깃든 춤곡과 노래는 작곡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스페인의 전통은 새로운 음향과 음률에 실려 세상에 태어났다. 스페인의 전통적 리듬과 음향의 부활을 꿈꾼 샤브리에와 로드리고, 악기의 다채로운 음향을 탐구한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으로 만난다.
먼저 1부는 샤브리에의 '에스파냐'로 포문을 연다. 훗날 구스타프 말러는 이 작품을 가리켜 '현대의 시작'이라고 할 만큼 단순한 선율이 스페인의 다채로움을 입고 화려하게 그려진다. 이어서 클래식 기타와 오케스트라가 만나는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 역시 눈길을 끈다. 기타리스트 밀로시 카라다글리치는 BBC 뮤직 매거진 선정 '지난 세기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6인'에 이름을 올린 연주자다.
2부에서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와 라벨에게 영감이 된 스페인의 전통을 만난다. 먼저 연주될 드뷔시의 '관현악을 위한 영상' 중 '이베리아'에는 스페인의 민속 리듬과 선율이 작품에 녹아 있다.
공연의 대미는 라벨의 '볼레로'가 장식한다. '볼레로'는 스페인의 민속춤이다. 섬세한 앙상블과 색소폰, 잉글리시 호른 등 특색있는 악기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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