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도 영입전 참전했다...'언해피' 바이에른 뮌헨 DF 인기 폭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테야스 데 리흐트(24·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 리흐트는 정확한 패스와 볼 운반 능력으로 아약스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켰던 2018-19시즌 주역 중 한 명이다.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를 거쳐 2022-23시즌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020억원)에 데 리흐트를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데 리흐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수비를 이끌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새로운 수비수를 원했고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과감하게 추진했고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투자하면서 영입을 확정했다.
김민재의 합류로 데 리흐트의 입지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를 주전 조합으로 기용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 기획도 4번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동시에 부상도 발목을 잡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하면서 기회가 왔으나 데 리흐트도 쓰러졌다. 지난 17일(한국시간)에도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리흐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데 리흐트도 절망스러운 상황을 느끼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데 리흐트는 뮌헨에서 100% 행복하지 않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언해피’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팀이 데 리흐트를 눈독 들이기 시작했다. 과거 아약스에서 호흡을 맞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데 리흐트와의 재회를 꿈꾸는 가운데 아스널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아스널은 데 리흐트를 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로 삼았다. 아스널은 당장에 영입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으며 내년 여름에 거래를 모색할 것”이라며 뜨거워질 ‘데 리흐트 사가’를 예고했다.
[사진 = 마테야스 데 리흐트/게티이미지코리아·NOW ARSE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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