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서 강한 모습 보이고 돌아왔다" 前 두산 로하스,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빅리그 재도전'

심혜진 기자 2024. 1.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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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로하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31)가 빅리그 도전에 나선다.

MLB.com 존 모로시는 19일(한국시각) "양키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로하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되어 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승격시 75만달러(약 10억원)를 수령하게 되고, 마이너리리그에 머문다면 연봉 18만달러(약 2억4000만원)를 받게 된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로하스는 2021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시즌 통산 83경기 타율 0.188 6홈런 OPS 0.584를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 통산 535경기 타율 0.286 92홈런 OPS 0.850을 기록했다.

호세 로하스./마이데일리

2023시즌부터는 한국 무대를 밟았다. 두산과 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두산은 로하스와 재계약하지 않고 KT 위즈에서 뛰었던 헨리 라모스와 계약을 맺었다.

MLBTR은 "31세 로하스는 한국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뒤 미국으로 돌아온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2023시즌 계약을 맺었고, 122경기 출전해 464타석 중 11.9%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 19개의 홈런을 쳤고, 그 중 14.7% 삼진을 당했다. 타율 0.253 출루율 0.345 장타율 0.474를 기록하며 126 wRC+로 리그 평균 타자보다 26% 낫다는 것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두산에서는 외야수로만 뛰었지만 내야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를 제외하고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한 바 있다.

MLBTR은 "로하스는 외야 코너뿐만 아니라 3개의 내야 위치에도 잘 어울린다"고 소개한 뒤 "양키스는 2023년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여전히 부상자가 남아있는 상태로 시즌에 들어갈 것이다. 로하스는 애런 저지, 후안 소토, 알렉스 버두고가 있는 외야 코너에서 자리를 잡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내야진은 앤서니 리조, DJ 르메이휴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 선수 모두 지난해 건강 문제가 있었고 30대 중반이다. 분명 뎁스가 필요하다. 양키스는 최근 몇 주 동안 케빈 스미스, 조시 밴미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로하스도 추가됐다. 로하스가 언제든 콜업을 받는다면 1년의 옵션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호세 로하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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