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그리즈만, 우리 편이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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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4-2로 제압, 8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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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4-2로 제압, 8강으로 향했다.
이날 AT마드리드는 90분간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연장 전반 우측 골라인 부근에서 '무각도 슛'을 선보인 그리즈만의 마법같은 결승골로 3-2 리드를 확보, 연장 후반 리켈메의 쐐기골로 4-2 승리를 완성했다.
메트로폴리타노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시메오네는 이날 경기를 두고 "흥분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해냈다. 경기를 잘 풀어갔고 연장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정당한 승리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모두 훌륭했다"라며 선수단에 대한 칭찬으로 회견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두고 "마치 리버풀이 처했던 상황처럼 레알 마드리드를 꺾어내기 어려울 것만 같았다. 그러나 경기를 진행하며 요렌테, 리노, 히메네즈, 위셀, 모라타 등 수많은 선수들이 그 긴장감을 깨트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슈퍼컵(지난 11일, 3-5 패)보다 훨씬 나아졌다"라며 선수단 하나하나를 두고 칭찬을 이어갔다.
특히 그리즈만의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그리즈만은) 마법과도 같은 축구선수다. 매우 빠른 비니시우스와의 볼 경합 끝에 끝내 승리했고, 실낱같은 각도에서 그 어려운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가 우리를 위해 뛰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이 밤을 즐기셨으면 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득점으로 AT마드리드에서마 174골을 득점한 그리즈만은 AT마드리드의 전설, 루이스 아라고네스를 제치고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
경기 중간에는 시메오네 감독이 비니시우스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시메오네 감독은 "노 코멘트 하겠다"라며 말을 삼갔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셔 무려 8번의 연장전을 펼친 데 대해서는 "사실 의식하고 있지 않다. 어떤 싱황이든 최선의 방법으로 경쟁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별 느낌 없다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메오네 감독은 "기억될 것은 우리가 쏟은 노력이다. 우리는 어려운 경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라며 다시금 승리를 강조했다.
이날 승리는 AT마드리드로써는 의미가 컸다. 수페르코파에서 당한 연장 혈투 끝 3-5 패배를 되갚는 짜릿한 승부임과 동시에, 리그 최강자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를 본인들의 손으로 꺾어내며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우승컵을 노려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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