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6번째 참석한 다보스 포럼서 아시아 시장 확대 모색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글로벌 리더들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지난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왼쪽 두번째),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첫번째), 인도네시아 ‘리포(Lippo)’그룹의 존 리아디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아시아 시장 확대 방안 모색에 집중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여섯 번째다. 김 사장은 지난해부터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서 글로벌 사업의 미래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하며 성과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7일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 그룹의 존 리아디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포손보’ 인수를 성사시키며 우호적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김 사장은 이번 리아디 대표와의 만남에서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인도네시아 보험 전망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펼쳤다.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전기차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 기반해 손해보험업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해진다.

또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칼라일(Carlyle)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 및 하비 슈워츠 대표와 만나 글로벌 경제 및 사모펀드 시장 전망, 유망 투자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18일 여 부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인간중심 지능 연구소의 제임스 랜데이 부소장을 만나 생성형 AI시대의 전망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