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756억원 투자 유치…"펜데믹 이후 2000억원 조달"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4. 1.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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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이 최근 국내외 투자사들을 통해 총 75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우리의 사업 성과와 높은 성장성을 믿고 계속해 후속 투자를 집행하는 기존 주주들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투자 회사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여행 슈퍼앱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상 그래왔듯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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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 9개 투자사 참여
"올 1월 역대 최대 1400억원 거래액 예상"
마이리얼트립 로고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마이리얼트립이 최근 국내외 투자사들을 통해 총 75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프랑스의 코렐리아캐피탈, 파텍파트너스, 미국 밴더빌트 대학 등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국내 SV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이 참여했다. 또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먼트 등 기존 주주도 연속해 투자했다.

특히 '겟유어가이드'와 같은 유럽의 선도적 여행 유니콘에 투자하고 있는 코렐리아캐피탈의 경우 이번 투자가 한국에 투자하는 첫 번째 사례다.

마이리얼트립 측은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기존 '슈퍼 앱'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인 패키지 서비스, B2B 영업 등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또 추가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라운드의 자금 유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리얼트립은 팬데믹 이후에만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 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데 이어 연간 1조원 거래액을 기록, 올 1월에는 역대 최대인 1400억원의 거래액과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지난해 약 1조원의 거래액을 바탕으로 항공과 숙박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기준 항공권 예약 순위는 전체 3위에 올랐으며 2023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우리의 사업 성과와 높은 성장성을 믿고 계속해 후속 투자를 집행하는 기존 주주들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투자 회사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여행 슈퍼앱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상 그래왔듯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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