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北에 본때 보이겠다며 평화 안전핀 뽑아선 안 돼"

조은솔 기자 2024. 1.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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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관련 "북한에 본때를 보이겠다면서 평화의 안전핀을 뽑아버리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는 경제와 우리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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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관련 "북한에 본때를 보이겠다면서 평화의 안전핀을 뽑아버리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는 경제와 우리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북한에 대한 적대적 강경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 긴장을 낮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강 대 강 대치로는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옆집에서 돌멩이 던진다고 같이 더 큰 돌 던져서 더 큰 상처를 낸다 한들 우리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서도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우리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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