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정준영 몰카 논란 딛고 직접 열애 공개…소속사 “사생활”[종합]

황혜진 2024. 1.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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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32), 용준형(35)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현아, 용준형은 1월 18일 오후 직접 운영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동일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러나 현아는 "현아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 팬들의 공개 열애 응원 댓글에 직접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용준형과의 교제를 공식화했다.

용준형은 절친했던 가수 정준영이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2015년 1대 1 채팅방에서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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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용준형, 현아/뉴스엔DB
사진=현아, 용준형/현아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현아(32), 용준형(35)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현아, 용준형은 1월 18일 오후 직접 운영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동일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쌍의 남녀가 해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현아는 사진 속 남성의 뒷모습에 용준형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을 태그하며 이 남성의 정체가 용준형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협업 관련 스포일러 사진을 올린 것일 뿐 열애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현아는 "현아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 팬들의 공개 열애 응원 댓글에 직접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용준형과의 교제를 공식화했다.

다만 소속사를 통해서는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1월 19일 뉴스엔에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아가 소속된 AT AREA(앳에어리어) 측 역시 "아티스트의 지극히 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과거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현아, 용준형은 2009년 각각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이었던 포미닛, 그룹 비스트 일원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2010년 발매된 현아 솔로 데뷔곡 'Change'(체인지)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하고 음악 방송 활동도 함께 펼친 이력이 있다.

두 사람 모두 공개 열애는 두 번째다. 현아는 2016년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펜타곤 출신 던(이던)과 교제를 시작한 후 2018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2022년 11월 30일 결별 사실을 직접 공표하며 6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용준형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년여 동안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고하라와 공개 열애를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9년 3월 터진 이른바 정준영 논란도 딛고 당당한 사랑을 이어 나가게 됐다. 용준형은 절친했던 가수 정준영이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2015년 1대 1 채팅방에서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장본인이다.

정준영은 여성과의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촬영한 후 용준형뿐 아니라 다수 지인들과 돌려본 사실이 2019년 3월 드러나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이외에도 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020년 9월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며 2025년 10월 출소 예정이다.

용준형은 정준영에게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은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다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하는 촌극을 벌였다. 당시 용준형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추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으로 2019년 3월 당시 소속 그룹이었던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2022년 11월 솔로 앨범 'LON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난 그 어떤 '단톡방'(단체 채팅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며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걸 바로잡지 못한 게 내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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