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난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15% 늘어 420억달러

이정훈 2024. 1. 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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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시도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기준 2023년 경남 수출액은 420억달러다.

그러나 경남은 수출액이 15% 증가해 최근 6년간 최대 실적과 함께 전국 시도 중 연간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경남도는 강조했다.

2023년 경남 수입액은 전년보다 17% 감소한 259달러로 수출이 수입보다 161억달러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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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출 증가율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시도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기준 2023년 경남 수출액은 420억달러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전년보다 7.5% 줄었다.

그러나 경남은 수출액이 15% 증가해 최근 6년간 최대 실적과 함께 전국 시도 중 연간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경남도는 강조했다.

2023년 경남 수입액은 전년보다 17% 감소한 259달러로 수출이 수입보다 161억달러나 많았다.

경남 무역수지는 2022년 10월부터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마산항에서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지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박, 자동차, 방산제품 등 경남 주력산업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경남 최대 수출 품목은 선박이다.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늘고 선가(船價) 상승 영향으로 선박 수출액이 88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승용차 수출은 2022년보다 1천46%나 증가한 29억4천만달러나 됐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지난해 2월부터 생산한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K-9 자주포, FA-50 전투기 등 방산·항공 분야 수출도 호조세였다.

폴란드 수출용 자주포 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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