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끌었다...ACE 단일·반도체 ETF 수익률, 경쟁 상품 상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4. 1. 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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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를 주력 자산으로 편입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경쟁 상품을 웃돌았다.

19일 한투운용은 엔비디아를 담은 ACE ETF 2종이 각 유형에서 1년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5.01%로 단일종목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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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
1년 수익률 55%, 동종상품(24%) 웃돌아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엔비디아를 주력 자산으로 편입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경쟁 상품을 웃돌았다.

19일 한투운용은 엔비디아를 담은 ACE ETF 2종이 각 유형에서 1년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및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5.01%로 단일종목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단일종목형 ETF의 평균 수익률(24.75%)을 압도하는 수치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엔비디아를 33.82% 편입해 국내 ETF 가운데 엔비디아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다. 그 외 약 70%에는 안정적인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1년 수익률도 64.54%로 집계돼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중 1년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15.63%) 역시 평균치(10.28%)를 상회했다. 엔비디아 비중은 21.71%로 국내 ETF 중 세 번째로 높다.

해당 상품은 반도체 산업 내 주요 4개 분야(메모리·비메모리·반도체 장비·파운드리)에서 시장 지배력이 강한 대표기업을 선정해 20%씩 균형 있게 투자하는 해당 ETF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현재 엔비디아 외에도 ASML홀딩, TSMC, 삼성전자를 편입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AI 도입을 위한 필수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칩(B100)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월등하고 가격 인상도 예상되면서,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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