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48엔대 전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4. 1. 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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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노동시장 견조에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8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13~148.1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7엔 떨어졌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8.10~148.20엔으로 전일 대비 0.90엔 내려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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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노동시장 견조에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8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13~148.1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7엔 떨어졌다.

전날 공표한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7000건으로 시장 예상 20만8000건보다 적었다.

미국 노동시장이 견실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했다.

이에 현지 장기금리는 일시 작년 중순 이래 최고치까지 뛰어오르면서 엔 매도를 부추겼다.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2023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2.3% 올랐다.

상승률이 11월에서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 중앙치과 일치했기에 아직 엔화 환율에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3분 시점에는 0.33엔, 0.22% 내려간 1달러=148.09~148.1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8.10~148.20엔으로 전일 대비 0.9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7일과 같은 1달러=148.10~148.2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노동시장의 견실함을 확인하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이 완화했다.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하지만 전일 2023년 11월 말 이래 엔저를 기록한데 대한 반동으로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 역시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61.10~161.12엔으로 전일보다 0.23엔 밀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0878~1.088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9달러 내렸다.

호조를 보이는 미국 경제지표로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가 매수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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