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교도소에서 신문 덮고 잡니다”
KBS 2024. 1. 19. 09:52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죠.
야당 지도자'나발니'가 시베리아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리포트]
러시아 최북단에 있는 한 교도소, 이곳에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 야당 지도가가 수감돼 있습니다.
'북극 늑대'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 교도소는 매우 혹독한 추위와 환경 때문에 수감생활이 힘들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은 하루 2시간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2월 비밀리에 이 교도소로 이감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나발니는 이곳의 혹독한 추위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알렉세이 나발니/러시아 야당 지도자 : "감옥은 매우 추운 곳입니다. 사람들이 왜 신문을 가져가는지 아세요? 덮기 위해서입니다. 신문으로 덮으면, 훨씬 따듯하거든요."]
나발니는 식사시간이 10분이라 너무 짧다고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알렉세이 나발니/러시아 야당 지도자 : "저는 끓는 물과 빵을 제대로 먹고 싶은데, 10분 안에 먹어야 하니까 끓는 물에 질식할 것 같아요."]
지난해 나발니는 극단주의 활동과 사기 등의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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