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겨울 3번째 타깃은 첼시 성골…‘이적료 650억’ 지불이 관건

김민철 2024. 1. 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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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올겨울 3번째 영입 대상은 분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전히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코너 갤러거(23, 첼시)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겨울 이적 시장 3번째 영입 대상으로 갤러거를 낙점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50억 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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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올겨울 3번째 영입 대상은 분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전히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코너 갤러거(23, 첼시)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4무 5패로 승점 40점을 기록하면서 5위를 달리는 중이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선두권 경쟁을 벌이기에는 선수층이 지나치게 얇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실제로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 크리스탄 로메로가 동시에 이탈하자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바 있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반드시 필요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줄 것은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강은 발 빠르게 이뤄졌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과 같은 수준급의 선수를 연달아 영입하면서 공수에 걸친 보강에 성공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토트넘의 시선은 이제 중원으로 향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겨울 이적 시장 3번째 영입 대상으로 갤러거를 낙점했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첼시 1군으로 승격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시즌 전망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와 같은 수준급의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갤러거가 벤치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뚜껑을 열어보니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카이세도와 라비아가 각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갤러거는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첼시의 중원을 지켰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갤러거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했다. 일부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착용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기도 했다.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지출이 불가피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50억 원)를 책정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갤러거는 오는 2025년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첼시는 소속 선수의 계약 기간이 2년 이하로 남았을 경우 타 구단의 제안을 받고 고려한다는 이적 정책을 갖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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