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보형물 터져 ‘가짜 가슴’ 실토했더니“…♥독일인 남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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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혜선(40)이 가슴 확대를 위해 넣었던 보형물이 터졌을 때 현재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보형물 제거 수술을 하기 전에 남편에게 얘기를 해야 될 거 같더라. 앉혀 놓고 이게 진짜 아니고 가짜라고 했다. 그랬더니 '네가 혹시 아픈 거야?'라고 묻더라. 많이 아프다, 터졌다고 하니까 하는 게 좋겠다더라. 나는 네 가슴이나 몸매 때문에 사랑한 게 아니라 김혜선이라 사랑했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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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혜선(40)이 가슴 확대를 위해 넣었던 보형물이 터졌을 때 현재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혜선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독일인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독일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그는 “베를린에서 살면서 영국, 터키 남자를 만나봤는데 독일 남자를 못 만나봤더라. 아르바이트하면서 같이 일했던 친구의 초대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소개팅 날) 길을 잘 모르니까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고 가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휴대폰이 꺼졌다. 주변에 물어 물어서 갔는데 1시간 넘게 지각했다. 그런데 남편이 수고했다면서 사고 난 줄 알았다며 굉장히 저를 걱정하더라”고 말했다.
사려 깊은 그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가슴 수술이었다. 김혜선은 “전 남자 친구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가슴 수술했던 적이 있다. 갑자기 고장 나기 시작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보형물 제거 수술을 하기 전에 남편에게 얘기를 해야 될 거 같더라. 앉혀 놓고 이게 진짜 아니고 가짜라고 했다. 그랬더니 ‘네가 혹시 아픈 거야?’라고 묻더라. 많이 아프다, 터졌다고 하니까 하는 게 좋겠다더라. 나는 네 가슴이나 몸매 때문에 사랑한 게 아니라 김혜선이라 사랑했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수술이 끝난 후에도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김혜선은 “수술 끝나고 나왔는데 안으면서 심장이 가까워지니까 더 좋다더라. 무조건 이 사람은 내가 100% 책임질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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