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리 北의 김정일, 김일성 노력 훼손 안 되게 해야"

이슬기 2024. 1. 19.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을 향해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김일성 수석의 노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고립될 것이고 북한의 고통이 심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경고
尹 대통령 향해서도 "北 강경정책 전환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을 향해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김일성 수석의 노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고립될 것이고 북한의 고통이 심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북한에 본때 보이겠다는 평화의 안전핀 뽑아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며 "북한에 대한 적대적 강경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 대 강 대치로는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없다"며 "옆집에서 돌멩이 던진다고 같이 더 큰 돌을 던져서 더 큰 상처를 난들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물었다. 

이어 "강경하게 대처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싸우지 않아야 한다. 평화를 유지하는 게 진짜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연속으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지난 5~7일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 도서 일대에서 사흘간 포사격하며 해상 도발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18일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