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성공' AT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4-2 제압하고 국왕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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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가 직전 경기에서의 패배를 되갚는 짜릿한 연장전 혈투 끝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를 꺾어냈다.
1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4-2로 제압, 8강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는 4-2로 종료, AT마드리드가 국왕컵 8강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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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AT마드리드가 직전 경기에서의 패배를 되갚는 짜릿한 연장전 혈투 끝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를 꺾어냈다. 그리즈만의 그림같은 결승골 덕분이었다.
1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4-2로 제압, 8강으로 향했다.
홈팀 AT마드리드는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 11일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3-5로 패배한 바 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연장전에만 두 골을 허용, 패배했다 복수가 간절했다.
당시 3-5-2를 채택, 오블락(GK)-위첼-히메네스-에르모소(MF)-요렌테-데 파울-코케-사울-리누(MF)-모라타-그리즈만으로 진용을 짰던 아틀레티코는 우측 풀백만 악셀 위첼에서 스테판 사비치로 변경했다.
4-3-1-2를 채택한 레알 마드리드 또한 루닌(GK)-멘디-나초-뤼디거-카르바할(DF)-모드리치-카마빙가-발베르데-벨링엄(MF)-비니시우스-호드리구(FW)로 추아메니 대신 카마빙가가 선발로 나선 정도였다.
팽팽하던 경기에서는 전반 39분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우측 박스 앞에서 데 파울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뤼디거가 헤딩으로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뤼디거 머리에 맞은 공은 반대편에서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리누에게 향했다. 리누는 이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누는 올시즌 자신의 코파 델 레이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좌측 측면 27m 거리에서 시도한 모드리치의 크로스가 경합 과정 중 오블락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블락은 펀칭을 시도했으나 도리어 공이 뒤로 흐르는 사고를 맞이하게 됐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에도 균형은 이어졌다. AT마드리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우측 측면에서 모라타를 향한 패스가 카마빙가에 맞고 굴절됐다. 루닌이 이를 처리하려 했으나, 공교롭게도 쳐낸 공이 뤼디거에게 맞고 바로 옆에 있던 모라타에게 향했고, 모라타는 이를 빈 골문에 가볍게 밀어넣었다. 스코어는 2-1, AT마드리드의 리드.
그러나 호셀루의 전매특허인 '머리'가 빛났다. 후반 37분 좌측 박스 안에서 비니시우스에 이어진 벨링엄의 크로스가 호셀루의 머리로 향했고, 호셀루는 이를 완벽하게 밀어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AT마드리드의 창, 그리즈만이 번뜩였다.
연장 전반 10분 우측 측면을 돌파해낸 그리즈만은 슈팅 각도가 없는 골 라인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 반대편 골 포스트 안쪽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그야말로 그림같은 득점이었다.
기세를 탄 AT마드리드는 연장 후반 14분 왼쪽 박스 안을 파고든 리켈메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또 한 골을 벌려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 벨링엄은 패배를 직감한 듯 유니폼에 얼굴을 묻을 뿐이었다.
결국 경기는 4-2로 종료, AT마드리드가 국왕컵 8강으로 올라섰다. AT마드리드로써는 수페르코파에서 당한 연장 혈투 끝 3-5 패배를 되갚는 짜릿한 승부임과 동시에, 리그 최강자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를 본인들의 손으로 꺾어내며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우승컵을 노려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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