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고딩엄빠’ 하차 이유 “감정소모 심해”

유튜브 ‘라디오스타’

방송인 하하가 ‘고딩엄빠’ 하차 이유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라디오스타’에는 ‘[뒤풀이스타] 숨겨둔 방송계 비하인드 다 털어드립니다. | Ep.2 하하&조정식’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구라와 유세윤은 ‘라디오스타’ 850회 녹화가 끝난 후 뒤풀이로 하하, 조정식과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조정식은 SBS 퇴사 이후 지난해 9월 하하가 이끄는 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구라는 조정식에게 “회사 나오자마자 바로 콴엔터테인먼트 들어간 건가”라고 물었다.

조정식은 “한 석 달 있다가”라고 답했다. 프리 선언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묻자 조정식은 “나간다고 그럴 때부터 되게 (응원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가 “와이프가 유명한 한의사라서 엄청 재력이 있다고”고 말하자, 조정식은 “그건 잘못된 얘기”라며 “(8살 연하) 나이도 어리다”라고 밝혔다.

이날 하하는 ‘오은영 리포트’와 ‘고딩엄빠’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 당시에 감정 소모가 너무 심했다. 차라리 야외 촬영이 훨씬 좋았다. 그리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트위치는 놓으면 안 된다며 “그게 코어(가장 중요)다. 거기서 다 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한 번만 어느 정도 자리에 올라가면 너무 멋있게 번다. 아직 메인 스트림에 못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트위치에서 활동 중인 침착맨(이말년)에 대해 “그 친구는 삼성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