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차장, 나토 회의서 "국제사회, 北 핵·미사일 대응 공조해야"

허고운 기자 2024. 1. 19.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유성 합동참모본부 차장(육군 중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황 차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해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능력을 한반도 및 역내의 가장 큰 위협으로 제시하고,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위협과 지역 안보 현안' 주제 발표
왼쪽부터 호주 국방총장 앵거스 캠벨(육군 대장), 일본 통합막료부장 나구모 켄이치로(항공자위대 공장), NATO 군사위원장 롭 바우어(네덜란드 해군 대장), 대한민국 합참차장 황유성(육군 중장), 뉴질랜드 국방총장 케빈 쇼트(공군 중장).(합참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황유성 합동참모본부 차장(육군 중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19일 합참에 따르면 황 차장은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해 이달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파트너국 군 고위급 인사도 초청됐으며, 황 차장은 인도·태평양파트너국 세션에서 '북한의 위협과 지역 안보 현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 차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해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능력을 한반도 및 역내의 가장 큰 위협으로 제시하고,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황 차장은 롭 바우어 군사위원장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군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규칙 기반 국제질서와 가치 공유국 간 지속적인 소통·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이번 회의가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군 고위급 인사들과 주요 안보 도전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는 나토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역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연례 회의체로, 한국은 파트너국 자격으로 2010년 최초 참석한 이래 올해로 9번째 참석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