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홍이삭, 최종우승…"책임 갖고 열심히 살겠다"(종합)

김현희 기자 2024. 1. 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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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어게인3'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싱어게인3'에서 홍이삭이 최종 우승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3'에서 홍이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파이널 2차에서는 '자유곡 라운드'가 진행됐다. 톱7인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 리진이 경합을 벌였다.

파이널은 1, 2차전 라운드로 진행됐다. 최종 점수는 1차전의 심사위원 점수, 신곡 미션 음원 점수, 신곡 미션 영상 점수가 30%를 차지하고, 사전투표 10%가 반영됐다. 파이널 2차전은 심사위원 점수가 20%를 차지하고, 본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 및 뮤직카우 온라인 투표가 40%를 차지했다. 그 결과 1위는 홍이삭. 이어 2위 소수빈, 3위 이젤, 4위 신해솔, 5위 리진, 6위 강성희, 7위 추승엽 순이었다.

첫 번째로 추승엽이 파이널 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심사 위원 코드 쿤스트는 "추승엽이란 장르를 완벽하게 만들고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공개했고, 코드 쿤스트는 100점이란 점수를 주며 추승엽은 총 781점을 받았다.

다음은 리진이 무대를 펼쳤고, 이를 본 김이나는 "도입부가 혼잣말, 소화하기 쉽지 않은데 너무 좋았다"며 "하지만 소리 정리가 약간 안 되어 있었나 싶다. 파이널 무대라 살짝 아쉬웠지만 충분히 매력 있었다"고 말했다. 리진은 심사위원 총 점수 741점을 받았다.

이어 이젤이 무대를 공개했고, 경연에서 떼창을 끌어내는 유일한 무대를 꾸몄다. 이에 임재범은 "경연 아닌 본인 공연으로 즐기는 느낌이었다"며 "너무 잘했다"고 했다. 코드 쿤스트는 "완벽하게 소화한다"며 "앨범을 만든다면 다양한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이나는 "좋은 무대에 전적으로 인정 한다"며 "2절에서 울컥했다. 나를 저릿하게 만든 부분이 완벽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 점수가 공개됐고 이젤은 총점 773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가수 강성희가 폭발적인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살짝 실수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강성희에 대해 규현은 "실수를 해도 바로 마음을 다잡으셨다"며 "그 동안 불렀던 무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다 토해낸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강성희는 심사위원 점수 총 765점을 기록했다.

이후 소수빈이 무대를 꾸몄고, 이에 대해 이해리는 "기타 연주부터 찢었다"며 "'좋아합니다' 했으니 '사랑합니다' 할까요?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놀라운 부분은 굉장한 테크닉과 감정선을 가지고 간다"며 "음 단위의 기획력이 필요한데 최근에 본 가수 중 가장 잘하고 완벽하다. 역대급 무대였다"고 했다. 윤종신은 "목소리 톤만 좋은 줄 알지만 톤만 좋은 것이 아니다. 본인만의 리듬 타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그렇게 소수빈은 총 심사위원 점수 787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신해솔이 무대를 꾸몄고, 무대가 끝난 후 코드 쿤스트는 "뮤지션으로 보석 같은 사람이다. 음악이 아니더라도 모든 것을 호기심으로 바라보길 바란다"며 " 재 같은 감성으로 음악을 계속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해솔은 심사위원 점수 총 769점을 받았다.

마지막 참가자인 홍이삭의 무대도 공개됐다. 홍이삭의 무대 후 심사위원들은 살짝 음 실수를 보인 홍이삭 무대에 백지영은 "오늘이 제일 힘들다"며 "편곡과 진행이 좋았지만 작은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팬으로 이 결승 무대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오늘 무대가 비로소 깊은 곳까지 닿았다"고 했고, 임재범도 "유통기한이 없는 가수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점수에 신경 쓰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총 점수를 공개했고, 홍이삭은 761점을 기록했다.

이어 생방송 실시간 투표가 마감됐다. 앞서 문자 투표를 제외한 현재까지 합산 순위가 공개됐고, 1위는 홍이삭 2위는 소수빈, 3위는 이젤, 4위는 리진, 5위는 신해설, 6위는 강성희, 7위는 추승엽이 순위를 기록 했다. 투표 순위 2위인 가수 소수빈은 순위 예상에 대해 "1등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1위를 달린 홍이삭은 "마지막 무대가 아쉽지만 동력을 얻었다"며 "신기루일지 고민했는데 진짜구나 느껴, 힘을 내서 앞으로 잘 지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송말미, 본격 최종순위가 발표됐다. 이 결과 추승엽이 최종 7위가 됐다. 다음 6위는 강성희, 5위는 리지, 4위는 신해솔이 순위를 기록했고, 이젤이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소파와 3천 만원을 획득했다. 이젤은 "꿈만 같다, 부모님 위해 소파도 탔다"며 기뻐했다.

이후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고 홍이삭이 1위를 차지하며 소수빈이 2위를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소수빈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가 아닌 어떻게 하면 곁에 머물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며 "팬덤이 있다. '수수깡' 여러분 감사하다. 경연하며 마음 졸였을 것이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홍이삭은 "후회되지 않게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며 "우승한 만큼 앞으로 그 책임 갖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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