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외국인 日주식매수 1.5조엔...9개월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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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외국인 투자자의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약 1조5000억엔으로 나타났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의 1월 둘째 주(9~12일)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1조4439억엔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컸다.
극도로 보수적인 일본 개미투자자들은 주식이 조금만 올라도 차익을 실현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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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의 1월 둘째 주(9~12일)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1조4439억엔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컸다.
이에 따라 닛케이 평균주가는 2199엔 상승했다. 주간 상승 폭으로는 2020년 3월 넷째 주 이래 가장 컸다.
여전히 헤지펀드 등 단기세에 의한 선물 매수가 중심이지만, 일부 해외 투자자는 현물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짚었다.
JP모건증권 다카다 마사나리 전략가는 "정부계 펀드와 같은 거대 투자자들이 반도체주 등을 산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물을 사는 해외 투자세는 선물을 매수하는 투자자보다는 중장기로 기업을 평가하기 때문에, 매수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는 순매도가 늘었다.
개인 매도액은 현물·선물 합계 1조2127억엔으로, 2013년 11월 이래의 최대 규모였다.
새로운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를 통한 매수는 늘고 있지만, 이 제도 이외에서 보유하는 주식에 이익 확정의 매도를 낸 개인이 많았을 것이라는 게 신문의 분석이다.
극도로 보수적인 일본 개미투자자들은 주식이 조금만 올라도 차익을 실현하는 경향이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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