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수산단 'TKG휴켐스' 질산6공장 상업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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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시공 완료한 TKG휴켐스 여수공장의 질산 6공장이 지난달 말부터 Start-up(스타트업)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질산 6공장은 여수산업단지 부지에서 희질산(NA, 68%) 40만톤(t)을 생산하며 대우건설은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 계약으로 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질산 6공장 상업생산을 통해 TKG휴켐스는 질산 등 제품 생산량이 연간 270만톤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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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 6공장은 여수산업단지 부지에서 희질산(NA, 68%) 40만톤(t)을 생산하며 대우건설은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 계약으로 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희질산은 금속야금, 농질산, 폴리우레탄 등에 쓰이는 것으로 섬유에 물을 들이는 염료와 페인트, 잉크, 화장품 등의 원료인 안료에도 사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압, 부식성 물질을 취급하는 정밀화학 플랜트 공사를 21개월이라는 촉박한 일정으로 상업 생산까지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설계·구매·시공 등 각 단계에서의 일정 준수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공사 수행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은 약 60미터 높이(약 280톤 중량)의 흡수탑 이동과 설치였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흡수탑은 공장 내의 여러 과정(스팀터빈, 콤프레서) 등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희질산을 제조하는 핵심 기기다.
대우건설은 거대한 흡수탑을 단일 피스(Piece)로 해상과 육상 운송 반입한 이후 1350톤 크레인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적기 설치 완료했다. 이어 설치가 완료된 기기들의 테스트와 예비 시운전까지 순차적으로 마치고 마침내 질산6공장의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질산 6공장 상업생산을 통해 TKG휴켐스는 질산 등 제품 생산량이 연간 270만톤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기초화학제인 질산은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국내 핵심산업에도 도움이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행기간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과 태풍 힌남로에 의한 원소재 수급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주인 TKG휴켐스측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무재해로 적기 상업생산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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