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야 하지만 마지못해 웃어야' 야드바커 "김하성 트레이드, 프론트 비난받겠지만 미래 위해 단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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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부득이소(哭不得已笑)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면서 "팬이 가장 좋아하는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프론트 오피스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재정비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팀에게는 전성기에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낫다"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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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사이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와 비슷한 처지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김하성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드바커는 19일(한국시간) "2023년 브레이크아웃 시즌에 김하성은 2루수 중 5번째로 높은 WAR을 기록했으며 타율(.260), 장타율(.749), 안타(140), 홈런(17), 타점(60), 도루(38)에서 경력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샌디에이고는 어려운 결정에 직면해 있다. 28세의 김하성에게 엄청난 연장 계약을 해야 할까, 아니면 트레이드해야 할까?" 샌디에고는 또 다른 내야수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재정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트레이드에 무게를 심었다.
이 사이트는 "스포트랙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내야수 3명(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잰더 보가츠, 1루수 겸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이 팀 급여 1억 4천만 달러의 31.78%를 차지한다"며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김하성의 연장 계약이 7년에 걸쳐 1억 3천만 달러에서 1억 5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 샌디에이고는 6명의 선수와 각각 1억 달러가 넘는 거래를 하게 되는 셈인데, 이는 돈을 아끼려는 팀에게는 이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와의 7년 8천만 달러와 같은 계약에 또 얽매이고 싶지 않아 한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의 샌디에이고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그를 데려갈 팀을 찾고 있다"며 "샌디에이고의 팜 시스템의 재능으로 볼 때 김의 트레이드는 현명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했다.
계속해서 "샌디에고의 2번 유망주이자 MLB 유망주 9위(MLB닷컴 기준)인 잭슨 메릴은 2024년 메이저 리그 데뷔가 예상되는 20세의 유격수다. 보가츠와 함께라면 잔류가 거의 보장된다. 유격수로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후계자로 메릴을 2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메릴 외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2024년 국제 유망주 1위인 17세 스위치히팅 유격수 레오달리스 드 브리스도 보유하고 있다. 만약 그가 작년 최고의 국제 유망주인 포수 에단 살라스만큼 빠르게 성장한다면 그는 21세가 되었을 때 메이저 리그에서 뛰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이 가장 좋아하는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프론트 오피스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재정비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팀에게는 전성기에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낫다"라고 결론내렸다.
언론들도, 팬사이트도 김하성의 트레이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샌디에이고의 결단만 남은 듯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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