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다보스포럼 참석… 칼라일 회장 등 만나

진상훈 기자 2024. 1. 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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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김동원 사장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 금융업계 리더들과 교류하고 협력을 논의했다고 19일 전했다.

김 사장은 CGO(최고글로벌책임자)로 한화생명의 해외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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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화)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좌측 세번째),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좌측 첫번째), 칼라일(Carlyle)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David Rubenstein) 회장(좌측 두번째), 하비 슈워츠(Harvey Schwartz) 대표(좌측 네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김동원 사장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 금융업계 리더들과 교류하고 협력을 논의했다고 19일 전했다. 김 사장은 CGO(최고글로벌책임자)로 한화생명의 해외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 사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보스를 찾은 그는 10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한화생명의 글로벌 전략의 방향성을 찾고,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17일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그룹의 존 리아디 대표와 만나 양 사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포손보 인수를 성사시키며 우호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리아디 대표와 만나 인도네시아 보험 시장에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전기차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 기반해 손해보험업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 사장은 또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칼라일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 하비 슈워츠 대표와도 만나 글로벌 경제와 사모펀드 시장 전망, 유망 투자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여 부회장도 18일 미국 스탠퍼드대학 인간중심 지능 연구소의 제임스 랜데이 부소장을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망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사장은 지난해부터 CGO로서 글로벌 사업의 미래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다양한 글로벌 사업 추진과 기존 해외 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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