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 7개 부문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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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미국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로 꾸준히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총 11개 부문에서 7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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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HEV·아이오닉 5 수상
기아 텔루라이드·스포티지 HEV 수상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미국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로 꾸준히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최다 수상 브랜드로 꼽힌 것은 올해가 3년 째다. 지난 2022년 시상에서는 11개 부문 중 6개에서, 2023년 시상에서는 12개 부문 중 7개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진다.
U.S. 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 매체가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한다. 또 수리비, 연료비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 비용과 현재 거래 중인 중고차 가격 등 경제적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비교해 평가한다.
올해 수상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전기 SUV) △투싼(준중형 SUV) 등이다.
이 외에도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중형 승용 혼다 어코드 △중형 SUV 혼다 패스포트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가 각 부문별 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돼 매우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는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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