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시장, 2030년 기하급수적 커질 전망...지금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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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글로벌 수소 전문가인 위르겐 피터자임(Jurgen Peterseim)은 지난 18일 삼일PWC가 주최한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주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전 세계 수소시장은 인프라 구축이 향후 5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진 후, 2030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의 이해와 준비를 돕고자 진행됐으며 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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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금부터 수소경제를 시작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
PwC 글로벌 수소 전문가인 위르겐 피터자임(Jurgen Peterseim)은 지난 18일 삼일PWC가 주최한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주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전 세계 수소시장은 인프라 구축이 향후 5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진 후, 2030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속속 도입되는 수소 관련 규제 및 제도에 맞춰 기업들도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경제 시작을 위한 필요 조건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감축 △시의적절한 규제 △그린 프리미엄 지불 의사가 있는 수요층 확보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PWC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 시장은 2030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정부는 연내 수소사업법을 발의하고 상반기 안에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개설 예정인 입찰시장은 청정수소발전 공급자인 수소발전사업자가 구매량에 대한 경쟁 입찰을 통해 수소 발전량을 구매자(한국전력공사나 구역 전기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발전 기술 간 경쟁을 촉진하고 단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입찰 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설하기로 했다.
김일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스케일업(규모의 경제) △빌드업(인프라 구축) △레벨업(기술확보) 등으로 구성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전략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김 사무관은 “현재 승용차 연료전지 중심의 수요를 다양화 및 대형화하고 그레이 수소보다 청정수소 기반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원석 PwC컨설팅 파트너는 ‘국내 기업들의 수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여러 해외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 유 파트너는 “수소 사업 자체의 경제성 확보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 구조를 이해하고 이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의 이해와 준비를 돕고자 진행됐으며 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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