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비둘기파 보스틱 “美 금리 인하 3분기에 시작해야”

김효선 기자 2024. 1. 19.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 인사로 알려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3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 시각) 보스틱 총재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공개 연설에서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및 경제활동의 진전을 반영해 기준금리 정상화 시점을 기존의 올해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겼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 인사로 알려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3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

18일(현지 시각) 보스틱 총재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공개 연설에서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및 경제활동의 진전을 반영해 기준금리 정상화 시점을 기존의 올해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겼다”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와 여전히 견고한 노동시장 및 경제활동으로 조합되는 ‘황금길’이 몇 달 전 대부분 사람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 지표가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둔화를 더욱 축적한다면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을 3분기보다 더 앞당기는 것을 옹호할 만큼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보스틱 총재는 현재 연 5.25∼5.50%인 연준의 기준금리가 충분히 긴축적이며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연준은 오는 30~31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