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연기관차 누적 등록대수 처음으로 감소

홍영재 기자 2024. 1. 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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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내연기관차가 전년에 비해 8만 5천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자동차 등록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연말 기준으로 내연기관차 누적 등록 대수가 줄어들기는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휘발유, 경유, LPG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총 2천364만 7천 대로, 전년 말에 비해 8만 5천 대(0.4%)가량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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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내연기관차가 전년에 비해 8만 5천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자동차 등록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연말 기준으로 내연기관차 누적 등록 대수가 줄어들기는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전년 말에 비해 44만 6천대(1.7%) 증가한 2천549만 9천 대로 집계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연료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1천231만 4천 대, 경유 950만 대, LPG 183만 3천 대, 하이브리드 154만 2천 대, 전기 54만 4천 대, 수소 3만 4천 대, 기타 18만 2천 대입니다.

휘발유, 경유, LPG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총 2천364만 7천 대로, 전년 말에 비해 8만 5천 대(0.4%)가량 감소했습니다.

휘발유차는 24만 5천 대(2%) 늘었지만, 경유차와 LPG차가 각각 25만 8천 대(2.6%), 7만 2천 대(3.8%) 줄었습니다.

경유차는 정부의 4·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의 영향으로, LPG차는 전기차 등으로 수요가 전환되면서 줄어든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친환경차는 총 212만 대로 1년 전에 비해 53만 대(33.4%) 늘었습니다.

전기차는 15만 4천 대(39.5%), 수소차는 4천600대(15.6%), 하이브리드차는 37만 2천 대(31.7%) 증가했습니다.

누적 등록 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2천139만 대, 승합차가 69만 5천 대, 화물차가 372만 6천 대, 특수차가 13만 8천 대였습니다.

규모별로는 중형이 1천343만 6천 대로 가장 많았고, 대형 708만 1천 대, 소형 320만 2천 대, 경형 223만 대 순이었습니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2천256만 4천 대(87%)였으며, 수입차는 338만 5천 대(13%)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차 점유율은 2020년 11.0%에서 2021년 11.8%, 2022년 12.5%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작년 한 해 신규 등록 차량은 175만 9천 대(국산차 145만 8천 대, 수입차 30만 1천 대)로 전년 대비 6만 7천 대(3.9%) 늘었습니다.

국산차는 8만 1천 대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1만 3천600대 줄었습니다.

인구 1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0.51대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0.34대, 경기 0.48대, 인천 0.58대, 부산 0.46대, 제주 1.04대 등이었습니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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