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잡은 호주 16강 확정… '벤투 퇴장' UAE, 팔레스타인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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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호주가 두 번째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행을 확정했다.
시리아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우즈벡은 인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19일 오전에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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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지난 18일 밤(이하 한국시각)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인도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호주는 2연승으로 승점 6점째를 기록해 남은 우즈벡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해 16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시리아의 역습에 고전하며 실점 위기를 수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잭슨 어바인이 마틴 보일의 드리블 돌파 이후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결국 이날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같은 조 우즈벡은 인도를 상대로 3-0의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시리아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우즈벡은 인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도는 2연패에 빠지며 사실상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UAE는 객관적 전력상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1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2위 이란과의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해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란은 오는 20일 오전 홍콩과의 2차전을 남겨두고 있어 이란이 승리할 경우 조 2위로 내려앉게 된다.
UAE로서는 전반 37분 칼리파 알 함마디의 퇴장이 아쉬웠다. 할리드 에이사 골키퍼의 선방 퍼레이드가 없었다면 자칫 패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 에이사 키퍼는 자책골을 내주긴 했지만 팔레스타인의 유효슛 7개를 모두 세이브했다.
전반 23분 술탄 아딜의 헤딩골로 1-0으로 리드한 UAE는 전반 37분 알 함마디가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하지만 에이사 키퍼가 타메르 세얌의 킥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나선 팔레스타인의 공세를 완전히 봉쇄하진 못했다. 후반 5분 자책골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이 점수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변함이 없었다.
이날 벤투 감독은 경기 도중 거세게 항의해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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