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적응 실패한 리버풀 출신 헨더슨, 아약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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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잉글랜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반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를 떠났다.
선덜랜드(잉글랜드)에서 데뷔한 헨더슨은 2011년 리버풀에 입단해 12시즌을 보냈다.
헨더슨은 지난해 7월 말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에티파크로 이적했다.
하지만 헨더슨의 사우디 생활은 약 6개월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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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리버풀(잉글랜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반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를 떠났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는 19일(한국시간) "헨더슨과 2026년 6월까지 2년 반 동안 계약을 맺었다"며 "등번호는 6번"이라고 밝혔다.
선덜랜드(잉글랜드)에서 데뷔한 헨더슨은 2011년 리버풀에 입단해 12시즌을 보냈다.
리버풀에서 2019~20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우승,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492경기 33골 57도움을 기록한 레전드다.
헨더슨은 지난해 7월 말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에티파크로 이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네이마르(알힐랄) 등 슈퍼스타 모시기에 한창이던 오일머니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했다.
하지만 헨더슨의 사우디 생활은 약 6개월 만에 끝났다.
영국과 다른 기온과 문화 등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게 현지 매체의 설명이다.
헨더슨을 영입하고도 리그 8위까지 떨어진 알에티파크도 그를 잡지 않기로 했다.
다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헨더슨은 알에티파크와 계약을 중도 해지해 6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금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헨더슨이 사우디에서 뛴 기간 주급 수령을 연기했는데, 이적을 추진하면서 주급 수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헨더슨은 알에티파크에서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원)를 받기로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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