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8’이 마지막 작품” 톰 크루즈, 에단 헌트 떠난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톱스타 톰 크루즈(60)가 ‘미션 임파서블8’을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크루즈는 최근 워너브러더스와 오리지널 영화와 프랜차이즈 작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그가 새로운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조만간 버뱅크에 있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부지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제는 파라마운트와의 관계다. 그는 파라마운트와 ‘탑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만들었다. 그러나 ‘탑건:매버릭’과 ‘미션 임파서블7’ 제작과 개봉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18일(현지시간) 무비웹에 따르면, 크루즈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탑건:매버릭’을 스트리밍으로 선보이겠다는 파라마운트와 갈등을 겪었다. 그는 2022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나는 스크린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반대했다.
결국 톰 크루의 승리로 끝났고, 영화는 할리우드를 구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미션 임파서블7’이 문제였다. 팬데믹 기간 동안 제작비가 급증했다. 무엇보다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전세계적으로 5억 6,6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는데,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3억 달러의 예산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족하다.
한 관계자는 “파라마운트와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7편과 8편의 예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작가와 배우 조합 파업 여파로 추가 제작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미션 임파서블 8'의 원래 개봉 시기는 오는 2024년 6월이었지만 2025년 5월로 거의 1년 가까이 연기됐다.
과연 톰 크루즈가 8편을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를 떠날지, 아니면 극적인 화해를 통해 계속 에단 헌트로 남게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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