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년 만에 IPO 추진 재개…이사회 안건 의결
구현주 기자 2024. 1. 19. 09:05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케이뱅크가 작년 2월 일시 중단했던 IPO(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한다.
19일 케이뱅크는 전일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1월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같은해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증시 부진 등으로 IPO 시장 냉각기가 오자, 작년 2월 상장을 포기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1호로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53만명이다. 수신잔액은 19조6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지난 2020년 말 대비 5배로 늘었다.
또한 케이뱅크는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뒤 2022년 당기순이익 836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382억원을 기록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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