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보리서 北 관련 비공식 협의 첫 참석…북러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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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처음 북한문제 비공식 협의에 참석했다.
10년만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은 올해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서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낸다는 계획이다.
안보리는 18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북한'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열고 최근 고조된 북한 이슈를 논의했다.
안보리 이사국들이 올해 들어 북한 문제에 대해 별도의 협의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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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위협 등 국제평화 안보 논의
“대북 제재 등에 안보리 침묵해서는 안돼”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처음 북한문제 비공식 협의에 참석했다. 10년만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은 올해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서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이사국들이 올해 들어 북한 문제에 대해 별도의 협의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에서는 북한이 지난 14일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주장과 최근 대남 위협을 포함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북한의 전반적인 위협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협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북한의 수사(修辭)와 행동을 결합해볼 때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이사국 모두 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안보리의 침묵을 깨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는 (안보리가 풀어야 할) 큰 질문”이라고 부연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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