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을 없애라"…고양시, 노후 수도관 4km 세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첨단 공법을 활용해 노후 상수도관을 세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매설된 지 10년 넘은 용두동과 장항동 일대 2.9km 구간의 상수도관을 지난해 깨끗이 씻어낸 데 이어 올해는 세척 구간을 4km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먹는 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 상수도관, 수도꼭지 등에 대한 수질 검사도 정례화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첨단 공법을 활용해 노후 상수도관을 세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매설된 지 10년 넘은 용두동과 장항동 일대 2.9km 구간의 상수도관을 지난해 깨끗이 씻어낸 데 이어 올해는 세척 구간을 4km로 늘리기로 했다.
세척은 단수 이후 관 내부에 로봇을 넣어 청소하는 기계식과 물이 있는 상태에서 압축 공기를 주입해 녹과 침전물을 제거하는 맥동류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먹는 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 상수도관, 수도꼭지 등에 대한 수질 검사도 정례화하고 있다.
또한 개별 가정에서 수돗물 수질 검사를 의뢰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채수해 20일 안에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도 운영한다.
준공 후 20년 지난 내부 급수관에서 녹물이 생기는 주택에는 개량 공사 때 면적 등을 따져 표준 공사비의 30~90%를 지원한다.
시는 기존 송수관이 파손돼 물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수돗물은 시민들의 일상에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인 만큼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