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CES 첫 참가 '러브콜' 쇄도…"미국법인 매출 2배 늘어"

김민석 기자 2024. 1.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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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해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유통업체 수십 곳과 납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라젬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영국·이탈리아·일본·중동·중국 등 다양한 예비 파트너사들을 발굴했다"며 "향후 활발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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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마의자 유통업체 대부분 만나…"4~5곳 빠른 도입 희망"
지난해 미국법인 매출 전년比 90%증가…체험마케팅 본격화
CES 2024 세라젬 부스 모습(세라젬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해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유통업체 수십 곳과 납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라젬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영국·이탈리아·일본·중동·중국 등 다양한 예비 파트너사들을 발굴했다"며 "향후 활발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지역에서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가전을 유통하는 주요 업체 대부분이 자사 부스를 방문했다"며 "이중 4~5곳은 최대한 빠른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미국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세라젬은 CES 2024에 325㎡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세라젬의 CES 참가는 1998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미국 헬스케어 가전 시장은 안마의자 중심으로 치우치면서 정체기인 상황"이라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제품군으로 자사 척추 의료기기와 디자인 안마의자, 밸런스워터 등을 선봬 주목 받았다. 실제 세일즈 논의가 매우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ES를 통해 캐나다 레이더 신호 처리 기술 전문기업인 젠다카디언(Xandar Kardian)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젠다카디언의 레이더를 통한 건강 모니터링 기술과 세라젬 홈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한층 강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세라젬은 1999년 미국에 처음 진출했다. 2022년 미국 LA 직영점 3곳 개점을 시작으로 체험 중심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15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약 90%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2022년 전년대비 매출 67.5% 증가)하고 있다"며 "CES 2024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한 만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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