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레알 소속이라 그래도...안첼로티 “멘디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풀백”

가동민 기자 2024. 1. 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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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페를랑 멘디에게 극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멘디에 대해 "멘디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풀백이다. 그가 경기와 훈련에서 무엇을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멘디의 계약이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UCL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멘디는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멘디는 이적하자마자 리그 25경기에 나오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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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렌치 풋볼 위클리

[포포투=가동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페를랑 멘디에게 극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멘디에 대해 “멘디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풀백이다. 그가 경기와 훈련에서 무엇을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멘디의 계약이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인 멘디는 르 아브르 유스로 이적했고 2014-15시즌 르 아브르에서 데뷔했다. 데뷔 초반에는 어린 자원이었기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2016-17시즌 38경기를 소화하면 주전 왼쪽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리그앙 명문 팀인 올림피크 리옹에 입단했다. 리옹은 멘디에게 거는 기대가 컸고 멘디는 이에 부응하며 맹활약했다. 이적 초반부터 주전으로 뛰었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데뷔하기도 했다. 당시 리옹은 UCL에서 16강에 올랐고 바르셀로나에 패했지만 경쟁력을 보여줬다.


UCL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멘디는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마르셀루의 후계자를 찾아야 했다. 마르셀루는 오랜 기간 레알의 왼쪽 풀백을 책임졌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저하됐다. 멘디는 이적하자마자 리그 25경기에 나오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멘디는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입지를 다졌다.


멘디는 레알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게 밀리기도 했다. 카마빙가의 원래 포지션은 미드필더이지만 멘디가 제 역할을 못 해주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멘디 대신 카마빙가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란 가르시아가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 보였지만 멘디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멘디는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달리기도 빨라 상대와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수비적으로는 안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 크로스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발밑도 부드럽지 않다. 호베르투 카를로스, 마르셀루 등 당대 최고의 왼쪽 풀백을 보유했던 레알 입장에선 아쉽다. 최근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를 노린다고 알려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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