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대체자 찾았다!...지난 시즌 PL 득점 3위 FW 영입 모색

신인섭 기자 2024. 1. 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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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반 토니의 상황을 검토 중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스트라이커 토니의 영입을 모색할 수 있지만, 그의 영입을 놓고 많은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즌을 앞두고 케인을 판매한 토트넘은 공격 옵션을 강화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달 초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지만, 장기적으로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스트라이커는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팀의 아이콘이었던 케인과 결별했다. 케인의 공백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PL에서만 30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넣은 70골 가운데 42%를 차지하는 수준이었다.

케인을 보냈지만, 이렇다 할 대체자 영입은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 자원으로 스쿼드를 꾸려야 했다. 시즌 초반 히샬리송, 그리고 손흥민까지 최전방에 배치해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12골 5도움을 작렬했지만, 여전히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대한 갈증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런 상황에 토니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토니는 2부리그 득점 괴물이었다. 2020-21시즌 브렌트포드는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했는데, 토니는 33골 10도움으로 EFL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골든 부트와 함께 EF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팀의 74년 만에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PL 무대에서도 통했다. 토니는 첫 PL 무대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잔류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은 더욱 성장했다. 토니는 PL 33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36골),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FA의 베팅 규칙을 위반하면서 8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토니는 2017년 2월 25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263건(30건 이후 철회) 베팅 혐의 위반으로 기소됐다. 브렌트포드는 지난해 5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니에게 즉시 모든 축구 및 축구 관련 활동에 대한 8개월 정지 처분을 발표하기로 한 독립적인 규제 위원회 결정을 알린다. 토니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 E8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8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토니는 지난 17일부터 출전 정지 징계가 만료됐다. 따라서 토니는 오는 21일 열리는 브렌트포드와 노팅엄의 2023-24시즌 PL 21라운드에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복귀와 동시에 이적도 고려 중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니는 "분명 나는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싶고,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싶다. 적절한 이적료가 지불된다면, 누가 알겠나? 이번 겨울 또는 적절한 시기가 오면, 준비가 될 것이다. 나는 현재를 즐기고 경기를 뛰고 싶다"라고 남겼다.

이미 토니는 물밑작업을 해뒀다. 그는 지난해 8월 에이전트까지 바꿨다. CAA Stellar는 대형 에이전트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CAA Stellar는 에두아르 카마빙가부터 잭 그릴리쉬, 루크 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벤 칠웰, 프레스넬 킴펨베 등 다양한 리그의 다양한 선수들을 보유한 회사다.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니가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징계 이후 첼시와 아스널이 경쟁할 수 있다. 브렌트포드는 계약 만료가 임박한 토니에 8,000만 파운드(약 1,358억 원)를 매겼다"라고 밝혔다. 8,000만 파운드를 쉽게 지불하는 팀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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