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우려 가라앉히려면 실적으로 증명해야…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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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레고켐바이오 투자에 대해 한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 실적은 지분법으로 인식돼 오리온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2017년 지주사 전환 후 오리온홀딩스는 비식품 사업, 오리온은 식품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는데, 이번 투자로 향후 오리온의 비식품 사업 투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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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레고켐바이오 인수가 오리온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비식품 사업 투자에 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배당 확대 기조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유정 연구원은 "종전엔 오리온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비교 그룹을 글로벌 식품사로 선정했다"면서도 "글로벌 식품 기업 대비 식품 산업에 보수적인 투자 가능성을 감안해 비교 그룹을 국내 음식료 업종으로 변경하면서 목표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 확대 기조는 유지될 것이며 지난해 기준 주당배당금은 1300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오리온 실적에 대해 한 연구원은 "향후 본업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확인되면 실적 추정치와 목표 멀티플(배수)을 높일 수 있다"며 "오리온이 고성장하던 시기에 비해 중국의 제과 시장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짚었다.
지난 15일 오리온은 약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절차가 완료되면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된다.
레고켐바이오 투자에 대해 한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 실적은 지분법으로 인식돼 오리온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2017년 지주사 전환 후 오리온홀딩스는 비식품 사업, 오리온은 식품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는데, 이번 투자로 향후 오리온의 비식품 사업 투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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